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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막 오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표팀 첫 메달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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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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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승민 영상기자·성기원 인턴기자]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오늘, 막을 올립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일부 국가들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시작 전부터 탈이 많았지만, 선수들의 ‘올림픽 정신’은 전 세계에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달 전망이 좋진 않지만, 우리 선수단은 큰 반전을 가져오겠다는 각오입니다.

오랜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사정이 어렵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심석희가 징계로 하차한 여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 역시 ‘숙적’ 중국이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비롯한 한국 출신 지도자들을 영입한 데 이어 홈 텃세까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에이스 황대헌과 최민정이 건재하고 베테랑 곽윤기, 김아랑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대 장점인 팀워크를 앞세워 5일 혼성계주부터 ‘금빛 질주’에 도전합니다.

설상 종목에서도 메달 획득이 기대됩니다.
평창에서 한국 설상에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이상호는 강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이언맨’ 윤성빈과 ‘신예’ 정승기의 스켈레톤, ‘선수단 주장’ 원윤종이 조종간을 잡는 봅슬레이 대표팀도 시원한 레이스가 기대됩니다.

빙판에서는 이른바 ‘연아 키즈’들의 아름다운 연기가 눈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특히, 여자 싱글 세계 랭킹 3위인 유영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습니다.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도 지난 대회 15위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같은 은메달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팀킴!
여러 외부적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극적으로 한 장 남은 올림픽 티켓을 따냈습니다.
평창올림픽 최대 유행어를 낳은 컬링의 ‘팀킴’은 이제 역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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