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로 이겨, 1승1패
덴마크를 꺾고 기뻐하는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모습.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 중국이 덴마크를 꺾고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첫 승리를 수확했다.
중국은 4일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하키 여자부 B조 2차전에서 덴마크를 3-1로 제압했다.
전날 체코에 1-3으로 졌던 중국은 이날 강한 뒷심을 발휘, 2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중국은 1승1패가 됐고, 덴마크는 1패를 안았다.
중국은 1피리어드 8분6초 만에 프랜센 말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중국도 2피리어드 16분46초에 린치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승부는 3피리어드 막판에 갈렸다.
덴마크를 꺾고 첫 승을 기록한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 © AFP=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덴마크의 반격에 고전하던 중국은 경기 종료 50초를 남겨둔 3피리어드 19분10초에 린니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어 중국은 상대가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노리는 틈을 타 린치치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한편 10개국이 출전한 아이스하키 여자부 경기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세계랭킹 상위 5개국이 모인 A조는 모든 팀이 8강에 진출하고, B조에서는 상위 3개국만 8강에 오를 수 있다.
A조에는 미국, 캐난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가 속했고 B조에는 체코, 스웨덴, 일본, 덴마크, 일본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A조에서는 ROC(러시아)가 스위스를 5-2로 누르고 첫 승을 기록했다. 스위스는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