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서울청사서 코로나 중대본 회의 주재
현행 거리유지 단계, 7일부터 2주 더 연장 결정
“관리가능 판단시 거리두기 조정할 준비 돼 있어”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도입…“어쩌면 마지막 고비”
현행 거리유지 단계, 7일부터 2주 더 연장 결정
“관리가능 판단시 거리두기 조정할 준비 돼 있어”
‘자기기입식 역학조사’ 도입…“어쩌면 마지막 고비”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사적모임 6인,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 또 다음 주부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대상을 현행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고심 끝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현재의 방역 조치를 7일부터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파력에 비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 충분히 확보된 중환자 병상, 고령층의 높아진 3차 접종률, 먹는 치료제 보급 등 변화된 상황에 맞게 거리두기를 일부라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7주간 이어진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과,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을 고려하면 쉽게 결론짓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고심 끝에,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현재의 방역 조치를 7일부터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파력에 비해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 충분히 확보된 중환자 병상, 고령층의 높아진 3차 접종률, 먹는 치료제 보급 등 변화된 상황에 맞게 거리두기를 일부라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7주간 이어진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과,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을 고려하면 쉽게 결론짓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총리는 “그러나, 지금은 ‘안전 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 설 연휴의 여파를 정확하게 추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하루하루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오미크론 대응 전략을 빈틈없이, 속도감 있게 실행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다만,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면, 그 사이에라도 다시 한 번 더 조정할 그런 준비가 돼 있다”고 여지를 뒀다.
그는 “어제(3일)부터 신속항원검사가 의료기관까지 확대되면서 국민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며 “다음주부터 ‘자기기입식 역학조사’가 도입되고, 앞으로는 스스로 감염 위험을 파악해서 행동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음 주부터 정부는 50대 이상까지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확대한다”며 “오미크론의 기동성에 맞서 재택치료 체계도 더 빠르고, 더 촘촘하게 보완하는 방안도 다양하게 검토해서 다음주 초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쩌면 마지막 고비가 될 수도 있을 코로나의 거센 파고와 맞서고 있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번 위기를 넘어 일상을 회복하려면 ‘속도’와 ‘효율’로 맞서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 국민, 의료계가 3각 편대가 되어 ‘자율’과 ‘책임’ 방역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