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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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이유빈(22, 연세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막내로 레이스를 펼쳤다. 당시 이유빈은 여자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유빈은 이제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생애 두 번째로 꿈의 무대에 선다. 그사이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에 오를 만큼 정점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유빈은 2일(한국 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 후 인터뷰에 나섰다.
컨디션 관리에 대한 질문에 이유빈은 "4년 전에는 계주 멤버이기도 하고 경기에서 한두 번 타는 것이라 어떻게 몸을 풀고 유지해야 하는 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감독님 말씀만 듣고 했는데 지금은 스스로 몸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훈련 후 취재진 인터뷰 중인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 노컷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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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후 취재진 인터뷰 중인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 노컷뉴스
이유빈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도입되는 남녀 혼성계주에도 출전한다. 오는 5일 열릴 경기에서 태극전사 첫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유빈은 "혼성계주는 너무 짧고 두 번씩만 탄다"며 "두 번 다 빠른 속도로 타는 게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특히 남자에서 여자로 바뀔 때 버텨내는 것이 관건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유빈은 코로나19 시대의 올림픽을 경험하는 것에는 분위기가 나지 않아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도 주어진 상황에서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이유빈은 "폐쇄된 분위기 속에서 처지지 않고 즐기냐의 문제다. 긴장하지 않고 즐겨서 잘 타면 성공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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