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마친 황대헌-최민정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리나라가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13위에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1일 이번 대회 7개 전 종목의 메달 전망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황대헌(강원도청), 여자 1,500m 이유빈(연세대),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의 이상호(하이원)도 시상대 맨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쇼트트랙 여자 1,000m 최민정(성남시청), 남자 1,500m 박장혁(스포츠토토),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AP통신은 한국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로 종합 순위 1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였다. 2014년 소치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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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1∼2개를 따내 종합 15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한체육회의 목표치에 비해 AP통신의 전망이 더 좋은 결과로 나온 셈이다.
종합 1위는 금메달 19개의 노르웨이, 2위는 금메달 10개의 독일로 예상됐다.
미국과 중국이 나란히 금메달 8개를 따내지만 은메달 수에서 16-3으로 앞선 미국이 3위, 중국은 4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로는 스웨덴, 네덜란드(이상 금메달 7개), 캐나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이상 금메달 6개) 순으로 '톱10'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은 내다봤다.
러시아와 일본이 금메달 5개씩 가져가는데 역시 은메달 수에서 러시아가 13-7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고, 그다음이 금메달 4개의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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