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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드리운 코로나19 그림자...이탈리아 NOC 회장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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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국가 올림픽위원회 회장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국제 스포츠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1일 협회 공식 발표를 인용, 지오바니 말라고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 회장이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고 전했다.

CONI는 성명을 통해 말라고 회장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방역 지침에 따라 지정 시설에 격리돼 관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그에게 연락,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한 양해와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지오바니 말라고 이탈리아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IOC 위원이자 2026 밀란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말라고는 오는 3일 열리는 IOC 이사회에 직접 참석할 수 없게됐다.

앞서 앤드류 파슨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베이징행을 포기했으며, 엠마 터호 선수위원회 위원장도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원격으로 이사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 선수위원 다니엘 기우르타, 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베이징에 오지 못했다. 영국 왕실의 앤 공주도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로 올림픽 참관이 거부당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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