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여친 폭행 혐의...맨유 "모든 폭력행위 근절 돼야"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해리엇 롭슨은 30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몇장의 사진과 영상, 녹취본을 공개했다. 롭슨은 입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팔과 다리는 멍으로 얼룩져 있었다.

롭슨은 “그린우드가 내게 범한 짓을 알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린다”라고 말하며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음을 주장했다.

SNS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일파만파로 퍼졌다. 그러나 그린우드는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린우드의 소속팀 맨유는 “최근 SNS에서 불거진 논란을 파악 중이다. 사실 확인 전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맨유 구단은 모든 폭력 행위가 근절되길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그린우드는 2020년 아이슬란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숙소로 여성을 불러들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즉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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