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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맨유, 후임 감독 물색 중단..."랑닉에 깊은 인상"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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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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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은 랄프 랑닉(63)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새로운 감독을 찾는 것을 보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성적부진을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후 랄프 랑닉(63)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데려왔다. 랑닉은 6개월간의 임시 감독 역할을 수행한 이후 2년 동안 구단에 남아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맨유 수뇌부는 랑닉 감독의 지도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는 것을 보류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더선은 "랑닉 임시 감독은 리그 8경기에서 5승를 거두고 단 1패만을 기록했다. 퍼포먼스가 대단히지는 않을지라도 맨유의 보드진은 그가 침몰해가는 배를 안정시켰다고 평가하며 인상깊어한다. 보드진은 랑닉 감독이 시즌 말까지 무엇을 이루어 낼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은 다음 2년 동안 랑닉이 디렉터로 맨유에 머물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랑닉은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통해 클럽의 몇몇 개성 넘치는 선수들을 잘 케어했다. 가장 최근 사례는 브렌트포드전 교체에 불만을 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알렸다.

또한 "리그 4위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랑닉은 3장의 교체카드를 몰아썼고 3명 모두 결승 골에 관여했다. 이에 맨유는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최초 부임 당시 랑닉은 임시 감독으로 여겨졌지만, 구단은 이 감독이 정답일 수 있다는 믿음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선은 "파리 생제르맹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이약스의 에릭 텐 하흐, 레스터 시티의 브렌던 로저스가 맨유의 후임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는 있지만, 랑닉이 임시 감독을 맡는 동안 성공적인 행보를 보인다면 정식 감독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

[사진] 2022/01/2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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