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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브렌트포드행 임박' 에릭센, 복귀 준비로 구슬땀...아약스에서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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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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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프리미어리그 복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AFC 아약스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아약스에서 활약했던 에릭센은 용 아약스(2군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에릭센은 새로운 클럽을 찾을 때까지 체력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최근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생명에도 위협을 받았다. 지난해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참가했던 에릭센은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되었고 약 15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처치를 받았다.

다행히 안정을 찾았다. 에릭센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재발 방지를 위해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에릭센은 재활 이후 다시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으로의 복귀를 꿈꿨지만, 이탈리아 기준으로 프로 선수 생활이 불가능했다. 이탈리아 의료당국은 에릭센이 이식한 제세동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에 의해 에릭센의 세리에A 출전을 불허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이탈리아 복귀는 불가하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 EPL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에릭센은 지난 23일 브렌트포드와 계약에 합의하며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계약기간은 기본 6개월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 이적을 앞두고 에릭센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에릭센은 친정팀 아약스 훈련장에서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에릭센은 "아약스 훈련장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집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면서 "새로운 클럽을 찾았을 때 가능한 한 빨리 그곳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에릭센은 2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에릭센은 2013~2020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305경기 69골 9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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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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