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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실물 보고 속았다 생각"…서장훈, 소개팅 앱 집착 男에 충고 (물어보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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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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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소개팅 앱에 집착하는 의뢰인에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소개팅 앱에 집착하는 20대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소개팅 앱을 5개나 사용하고 있다. 중독이 될 것 같아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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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예전에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친구들을 보면 연애가 귀찮아보였는데 군대 갔다와서 여자친구들이 챙겨주는 걸 보고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25살에 첫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오래가지 못했다. 소개팅 앱이 쉽고 접근성이 좋더라"라고 앱을 사용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서장훈은 "앱에 돈은 얼마나 쓰냐"고 궁금해했다. 의뢰인은 "어떤 앱은 1건당 9,900원이고 어떤 앱은 소개팅 주선까지 5만원이다. 만남이 취소되면 환급해준다"며 "저는 30~40만원 정도 썼다"고 밝혔다.

관심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의뢰인은 "서로 호감을 보여 매칭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하면서도 알림이 뜨면 자꾸만 보게 된다"고 중독된 상태를 알렸다. 한 번에 3~4명과 대화할 때가 있는데, 그럴 경우엔 본인이 누구와 대화를 하고 있는지 헷갈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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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한 서장훈은 "양심이 없다. 이건 아니지 않냐. 지금도 괜찮은데 여기는 너무 괜찮다. 실물 보고 속았다고 느낄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비대면 시대에 사람을 만날 기회도 적고 소개팅도 한계가 있고 하다 보니 이렇게 앱을 하는 건 이해를 한다. 하지만 너의 성향상 가벼운 만남을 원하는 게 아니라 진지한 사랑을 찾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이 여기 있겠냐"며 안타까워했다. 의뢰인은 "조그마한 확률 때문에 하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네가 먼저 찾지 말고 침착하게 기다려봐라"며 응원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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