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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솔로지옥' 신지연, 알고보니..."미스 춘향 3위 출신"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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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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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자 신지연이 지난해 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 입상자로 알려졌다.

지난해 남원에서 열린 제90회 춘향선발대회에서 3위에 해당하는 숙에 뽑힌 신지연은 '어떻게 캐나다에서 오게 됐냐'는 질문에 "저희 캐나다에서 매년 출전자가 있었는데 신문을 보다가 우연히 전년도에 출전한 분을 보고 관심을 갖게 돼서 (출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신지연은 토론토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전공 중임을 밝히며 "외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신 이후에 뇌 신경에 관심을 두게 됐다. 미래에 뇌 신경 치료, 개발 연구 이런 쪽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지난해 3월에 입국했다는 신지연은 "들어와서 2주간 자가격리하고,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을 듣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지연은 남원에 대해 "캐나다 살다 보니까 한국 여행을 많이 못 해 봤는데,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처음 시작된 곳인 만큼 정말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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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국에 살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외국에서 사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국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항상 춘향이랑 제가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연은 "외국에서는 해외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한국에는 춘향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춘향전을 세계적으로 알릴 방법을 고민하는가 하면, "춘향선발대회 출전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회에 나와서 저도 몰랐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제가 늘 공부만 했어서 사람들 앞에 나서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걸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회를 나가보니까 나름 재밌더라"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신지연은 "저보다는 주변에서 저를 챙겨주고 응원해 준 제 가족들과 친구들이 더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JTV전주방송'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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