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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중 217일 부상, 아직 1900억 남았다" 최악의 트레이드 실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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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지안카를로 스탠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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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33) 트레이드가 2000년대 최악의 트레이드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2000년대 메이저리그의 실패한 트레이드 10건을 선정했다. 트레이드를 단행한 양 팀 모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케이스로 랭킹을 매겼다.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사이에 이뤄진 스탠튼 트레이드는 9위에 올랐다. 지난 2017년 12월12일 양키스가 스탠튼을 받는 대가로 내야수 스탈린 카스트로, 내야수 호세 디버스, 투수 호르헤 구스만을 넘겼다.

매체는 ‘스탠튼은 지난 4년간 그라운드에 있을 때 그런대로 잘했다. 조정 OPS 134를 기록했고, 양키스가 기대한 MVP 자격에 부응하는 순간들이 가끔 있었다’며 ‘문제는 최근 3시즌 동안 217일이나 부상 때문에 자리를 비웠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스탠튼은 트레이드 첫 해였던 2018년에만 158경기 풀타임으로 뛰었을 뿐 최근 3년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두근, 어깨, 무릎, 종아리, 햄스트링, 사두근 등 각종 부상에 시달렸다. 2019년 144경기, 2020년 37경기, 2021년 23경기로 최근 3년간 204경기를 결장했다.

매체는 ‘건강할 때의 스탠튼도 마이애미에서 8년간 평균 33홈런을 치며 조정 OPS 147을 기록한 그 선수가 아니었다’며 ‘스탠튼은 32세로 2027년까지 1억6100만 달러(약 1922억원) 계약이 남아있다’며 고액 장기 계약으로 인한 부담을 양키스가 고스란히 져야 한다고 짚었다. 스탠튼은 마이애미 시절인 지난 2014년 11월 무려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아직 6년 계약이 남아있다.

스탠튼을 판 마이애미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샐러리 덤프’로 팀 연봉 줄이기에 성공했지만 카스트로는 2년간 WAR 2.8을 쌓은 뒤 FA로 팀을 떠났다. 구스먼은 빅리그 3경기 평균자책점 27.00의 성적을 남긴 채 정리됐다. 디버스는 지난해 빅리그 데뷔했지만 21경기 타율 2할4푼4리 OPS .621에 그쳤다.

이외 최악의 트레이드로 1위 로베르토 알로마(클리블랜드→뉴욕 메츠), 2위 우발도 히메네스(콜로라도→클리블랜드), 3위 버논 웰스(토론토→LA 에인절스), 4위 소니 그레이(오클랜드→뉴욕 양키스), 5위 호세 레이예스&마크 벌리&조쉬 존슨(마이애미→토론토), 6위 랜디 존슨(애리조나→뉴욕 양키스), 7위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토론토), 8위 애드리안 곤살레스(샌디에이고→보스턴), 10위 다르빗슈 유(텍사스→LA 다저스)가 선정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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