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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김도영→3연타석 1차 대박...KIA가 꿈꾸는 최상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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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인 내야수 김도영이 가을 마무리 캠프에서 훈련 장비를 챙기고 있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타석 루키 대박을 칠까?

KIA는 2월 1일부터 2022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어느 해보다 기대감이 넘친다. 김종국 신임 감독의 선임에 이어 FA시장에서 거물 외야수 나성범과 에이스 양현종과 계약해 투타의 중심을 세웠고, 좌완 션 오닐과 우완 로니 윌리엄스,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까지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스프링캠프의 숙제도 많다.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야구 적응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황대인과 김석환의 좌우 거포들의 성장세, 좌익수 주전경쟁, 3루수와 포수의 공격력 강화 등 수두룩하다. 또 하나는 특급 루키로 불리우는 내야수 김도영의 가능성이다.

김도영은 '잘 치고 잘 잡고 잘 달리는' 5툴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4km를 던지는 문동주를 포기하고 1차 지명으로 낙점한 만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 처럼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남다르다. U-23 대회에서 어깨를 다쳐 가을 마무리 훈련은 제대로 못했다. 대신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을 유격수와 리드오프 후보로 꼽고 있다. 유격수를 놓고 박찬호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특히 공격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원준이 군입대로 리드오프 자리가 비어있다. 기존 선수 가운데 마땅한 후보가 없다. 발 빠르고 야구센스를 갖춘 김도영이 적격이라는 평가이다. 김도영이 스프링캠프에서 리드오프로 자리를 잡는다면 KIA에게는 최고의 시나리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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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최연소 3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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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또 한 번의 1차 지명 대박이다. KIA는 2020시즌부터 1차 지명 신인들이 활약했다. 우완 신인투수 정해영이 7월부터 불펜진에 가세해 큰 힘을 보탰다. 처음에는 추격조 요원이었으나 필승맨으로 승격하더니 소방수로 나서기도 했다. 47경기에 출전해 5승4패1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3.27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팀 역대로 신인투수가 활약한 일은 오랜만이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05년 윤석민과 2006년 한기주, 2007년 양현종 정도였다. 이후 신인투수들의 활약도는 미미했다. 정해영은 여세를 몰아 2021시즌 소방수로 나서 최연소 30세이브와 KIA 역대 최다 타이 34세이브를 거두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1시즌은 좌완 이의리가 1차 대박을 터트렸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스프링캠프 첫 불펜피칭부터 으리으리한 구위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해 빼어난 구위로 선배타자들을 제압했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해 2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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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에 오른 이의리./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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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19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3.61를 기록했다. 신인왕 투표에서 롯데 최용민과 경합끝에 영광을 맛보았다. 1985년 이순철 이후 무려 36년 만에 등장한 타이거즈 신인왕이었다. 이의리는 2022시즌에는 선배 양현종, 오닐과 함께 좌완 트리오의 한 축으로 10승과 풀타임에 도전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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