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0입' 토트넘, 레전드도 촉구..."인테르 시절을 봐! 이러다 콘테 정말 떠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제이미 레드냅이 1월 이적시장에 지원이 없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정말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레드냅은 토트넘 훗스퍼의 콘테 감독이 이적시장의 마지막 날까지 지원을 받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클럽을 떠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레드냅의 발언을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에 부임했다. 토트넘은 큰 기대를 걸고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우승 청부사 콘테 감독을 데려온 이유는 명확했다. 토트넘은 최근 두 시즌 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4위권 진입을 목표로 명장 콘테를 선임한 것.

하지만 조건이 하나 붙었다. 확실한 지원이다. 2016년 첼시 시절 콘테는 총합 1억 18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했고, 2019년 인터밀란에서 1억 3300만 파운드(약 2140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했다.

콘테 감독도 꾸준히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9일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향상시킬 기회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클럽 내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1월 이적 시장 마감이 일주일을 앞둔 시점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보강이 없다.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를 비롯해 프랑크 케시에, 두산 블라호비치, 스테판 더 프레이 등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이 입을 열었다. 레드냅은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서 "콘테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는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대단한 일을 했다. 토트넘이 4위권 진입에 매우 근접해 있지만 다른 어떤 감독도 이 자리에 오르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가 원하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드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의견을 전했다. 레드냅은 "2~4명의 영입 목록 선수가 있고, 레비 회장에겐 9일의 시간이 남았다. 만약 콘테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인터밀란에서의 사례를 봐라. 콘테는 당신이 약속하지 않고, 영입해 주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 30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 원정길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리그 7위에 머물며 겨울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