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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전 역전 우승…박인비 공동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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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대니얼 강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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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니얼 강(미국)이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얼 강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2시즌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대니얼 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13언더파 27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22만5000달러의 주인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대니얼 강은 지난 2020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약 2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LPGA 투어 통산 6승째.

대니얼 강은 넬리 코다(미국)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8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대니얼 강은 9번 홀과 11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기세를 탄 대니얼 강은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남은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한 대니얼 강은 우승으로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헨더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대니얼 강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비 로페즈(멕시코)는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우승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코다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인비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아림은 이븐파 288로 공동 15위, 박희영은 15오버파 303타로 26위, 이미림은 20오버파 308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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