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지난 22일과 23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55.9%로 지난달과 비교해 4.1% 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나온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2% 포인트 떨어진 5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기시다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긍정 평가가 31%에 머물러 지난달보다 15% 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K와 요미우리신문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코로나 확산 속에도 내각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지난주 연일 감염자 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경신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마이니치신문은 감염자 수 증가세에 비해 지지율 하락 폭은 크지 않다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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