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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태연, '태종 이방원' 말 사망 사건에 분노…"누구의 발상인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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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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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의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연예인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동물자유연대는 ‘드라마 촬영을 위해 강제로 넘어지고 쓰러지는 말, 그들의 안전과 복지가 위태롭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태종 이방원’ 제작진의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논란이 공론화되자 촬영 환경 전반에 놓인 동물들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고, 연예인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유연석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이상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생 당하는 촬영현장은 없어야 합니다. 액션배우의 안전 또한 보장되어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했던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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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SNSD) 태연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상을 보기 힘들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그리고 화가 난다. 요즘같은 세상에 저런 식의 촬영 진행을 하다니.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이건 너무 끔찍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 말에게 곧바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해주는 사람은 있었나요? 도대체 누구의 발상입니까. 저런 말도 안 되는 촬영 진행은…"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배우 고소영과 김효진, 공효진, 개그맨 박성광 등이 이번 사태에 목소리를 냈는데, 유연석과 태연도 촬영 현장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사극 촬영 현장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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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당시 성명서를 공개하면서 '태종 이방원'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는데, 낙마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말의 발목에 묶어놓은 와이어를 잡아 당겨 말을 강제로 넘어뜨렸다. 이 때문에 말은 몸체가 90도가량 뒤집히며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쳤다.

비판이 이어지자 KBS 측은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벌어진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장면이 지난해 11월 2일 촬영 됐다고 설명하며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으나,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해당 장면이 담긴 '태종 이방원' 7회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고, 이번 주 방영 예정이었던 13, 14회는 결방된다.

사진= KBS, 유연석 인스타그램, 태연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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