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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백신 추가 접종, 오미크론에도 효과 크다"…美 CDC, 관련 연구 3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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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입원율 90%↓…부스터샷 접종자는 무증상 가능성 ↑

백신 미접종, 코로나19 관련 사망 위험 53배↑…오미크론에는 13배↑

뉴스1

워싱턴주 쇼어라인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11세 어린이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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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기존 변이인 델타 변이 뿐만이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게도 더 나은 면역 효과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3가지 연구 결과가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면역에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CDC가 발표한 연구는 모두 미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한 사람들과 병원에 치료를 받으로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DC 주간 질병률 사망률 보고서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었을 당시 코로나19 관련 입원 위험을 94%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이후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부스터샷은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입원 가능성을 90%나 감소시켰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내 10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응급실,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백신 접종자들은 모더나와 화이자 같은 mRNA(핵리보산) 방식의 백신을 맞았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CDC가 발표한 다른 연구에서는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5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이후에도 미접종자의 사망 위험은 접종자에 비해 13배나 높았다.

CDC가 발표한 마지막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서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부스터샷 접종자들이 미접종자나 2회접종만 완료한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 확진 후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러한 결과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적용된다고 JAMA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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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주민이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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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가 발표한 연구 결과들은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전세계적인 논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저소득 국가들에서는 백신 접종을 시작도 못했다고 지적하며 고령층이나 면역 취약계층을 제외하고는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실제 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이 10억회 접종됐는데 이중 5억회 이상이 미국에서만 접종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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