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60~70대 43~49% 지지
20대 尹 30%, 李 22%, 安 17%
2030세대 60% “다른 후보 싫어서”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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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 후보는 소폭 하락했고 윤 후보는 다소 상승했다. 2030세대의 지지세를 바탕으로 치고 올라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17%를 유지했다. 2030세대는 특정 후보를 좋아해서라기보다 “다른 후보가 싫어서” 다른 대안을 택했다고 응답했다.
이재명 3%P 내리고
윤석열 2%P 오르고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이 후보 지지율이 3% 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 지지율은 2% 포인트 올랐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17%로 전주와 동일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왼쪽부터)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참석 하고 있다. 2022. 1. 18 김명국 선임기자 |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51%, 50대에서 42%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는 60대에서 43%, 70대 이상에서 49%를 받았다.
20대에서는 윤 후보 30%, 이 후보 22%, 안 후보 17%, 심 후보 8% 순이었다.
특정 대선 후보 지지자들에게 그 후보가 좋아서 선택했는지, 혹은 다른 후보가 싫어서 선택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48%는 ‘그 후보가 좋아서’라고 답했다.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고 답한 응답자는 46%였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특정 후보가 좋아서’ 지지한다는 사람이 50%를 웃돌았다.
20·30대의 약 60%는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고 답했다.
대전 방문한 안철수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일 국민의당 대전시당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19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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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힘 34%, 민주 33%
“지지 정당 없다” 19%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3%로 조사돼 전주와 같았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 역시 전주와 같은 19%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6%, 정의당이 4%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53%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1%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다.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전화 면접(무선 90%·유선 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 안철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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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한 대선후보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국민의당 안철수·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7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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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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