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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약 두 달 동안 직장폐쇄된 가운데 이번 만남이 업무 재개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25일 만날 계획이다. 선수노조는 지난번 사무국의 제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달 초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노사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을 앞두고 노사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됐고, 선수들의 공식적인 활동도 제한됐다. 40인 로스터 내 선수들의 타 팀 이동이 금지됐고, FA 협상과 트레이드도 멈춰 섰다.
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지난 14일 협상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굴곡이 없었다. 구단 측이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으나 선수노조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했다. 노사는 이전 협상에서도 강조한 FA 자격 취득 기간 단축, 최저 연봉 인상 등을 두고 구단 측에 요구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는 내달 17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해 4월1일 정규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직장폐쇄가 길어질 경우 정상 개최도 어려울 전망이다. 가장 최근 직장폐쇄가 있었던 해는 지난 1990년이다. 당시 빅리그는 스프링캠프를 축소했고, 개막 일정도 연기했다.
사진=AP/뉴시스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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