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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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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망주' 이적 축하한 토트넘 유일 1군 선수..."행운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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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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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U-23 소속이었던 딜란 마칸데이가 이적했고, 자펫 탕강가가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깜짝 이적이 성사됐다. 블랙번 로버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에서 가장 재능이 있던 유망주인 마칸데이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1년 연장 조항이 삽입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칸데이는 올여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20세에 접어들었고, 1군 출전을 원함에 따라 이적을 단행하게 됐다. 블랙번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한 클럽으로 3위에 올라있어 승격 가능성이 크다.

아쉬운 면이 존재한다. 마칸데이는 토트넘 유스에서 계속해서 몸을 담았고, 대형 유망주란 칭호를 받으며 월반을 거듭했다. 좌우측 날개에서 모두 뛸 수 있으며 최근에는 전방 톱으로도 기용된 바 있다.

득점 기록이 대변한다. 2018-19시즌 U-18 리그에서 21경기 11골 4도움, 그리고 U-23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EPL)2 2019-20시즌 17경기 3골 4도움, 2020-21시즌 2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제대로 만개했는데 14경기 12골 5도움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처럼 1군으로 들어가 활약해주길 바랐으나 마칸데이는 완전 이적을 택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나에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줘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토트넘은 항상 내 마음 속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블랙번과 서명하는 사진을 이후에 게시했는데 동료들이 찾아 축하 메시지를 남겨줬다. 하비 화이트를 비롯해 동나이대 선수들이 대거 몰렸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 존재했다. 마칸데이처럼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해 1군에 자리를 잡게 된 탕강가였다. 토트넘 1군 중 유일했다. 그는 "행운을 빌게"라며 짧고 담백한 인사를 건넸다.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도 있었다. 그 역시 "행운을 빈다"라며 미래를 응원했다. 마칸데이는 동료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새로운 도전을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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