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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오미크론 '맹위' 이스라엘 신규확진 7만명대…"실제론 2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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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환자 격리 병동.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는 이스라엘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대로 치솟았다.

확진자 수가 너무 빠르게 늘어나면서 컴퓨터 시스템 과부하로 당국이 사흘째 공식 통계를 발표하지 못한 가운데, 실제 하루 신규확진자는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와이넷(Ynet) 등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 행정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교수는 이날 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전날 공식 집계된 신규확진자가 7만1천5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집계되지 않은 감염자를 포함한 실제 신규확진자 수는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쉬 교수는 최근 사흘간 공식적인 코로나19 관련 통계 발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환자 급증에 따른 컴퓨터 시스템 과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중심의) 이번 유행은 검사, 격리, 전산을 이용한 통계 작성, 병원 등 모든 감염병 대응 단계에서 우리에게 도전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7일 평균치 기준)
[아워월드인데이터7만 명대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감염병 확산 예측 전문가인 바이츠만 연구소의 에란 시걸 박사도 "실제 확진자 수는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상 수치의 2배 이상일 것"이라며 "아마도 20만 명 정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금 5차 유행의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 지금이 정점이 아니라면 며칠 내로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약 940만 명) 중 백신 1∼2회차 접종자는 602만여 명, 3차 접종자는 439만여 명, 4차 접종자는 53만7천여 명이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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