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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전원주 "금 10억원치 소유"…'집사부' 투자전문가들이 본 '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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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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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집사부일체' 투자 전문가들이 돈 모으는 방법,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2022년 돈의 흐름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부로 주식 전문가 김동환,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 암호화폐 전문가 김승주, 연예계 저축왕 전원주가 출연해 토론을 나눴다.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은 암호화폐 투자와 상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며 자신에게 맞지 않는 투자방식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팀에 소속된 김동현은 현재는 익숙한 기술도 다 처음에는 낯설고 이상해보였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의 미래를 내다보며 전문 용어를 쓰는 동안 전원주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그는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라면서 자신은 절약하고 저축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그는 돈이 생기면 금을 산다면서 꾸준히 모아 10억원 규모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원주의 집도 공개됐다. 집에는 샘플 화장품까지 가득 쌓여있었고, 휴지도 사은품으로 받은 것을 썼다. 전원주는 "휴지도 반으로 잘라서 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전원주는 "추울 때는 보일러 1시간 돌리고 미지근해지면 끈다"라며 "(제작진이) 온다고 해서 켜놨다"라고 했다. 보일러를 끈 전원주는 곧바로 거실 불도 껐다.

전원주는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절약이 (몸에) 붙어서 그렇다"라면서 "손주들이 오면 다 켜는데 내가 다시 끈다. '화장실에서 잘 안 보인다'라고 하면 '더듬더듬 하면서 가라'라고 말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투자 전문가들은 1억원이 생기면 어느 분야에 투자하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주식 전문가 김동환은 "나는 내가 몇달 동안 공부해서 사려고 마음을 먹은 주식이 있고 조금씩 사고 있는데, 1억원이 있다면 그걸 사겠다"라고 했다. 어떤 종목인지 궁금해 하는 출연자들에게 환경문제, 콘텐츠 관련 종목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은 "1억원으로 꼬마빌딩을 살 수 있다, 주거도 할 수 있고 월세도 받을 수 있다"라며 부동산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김동환은 "1억원으로 꼬마빌딩을 살 수 있는 것이냐, 그럼 콘텐츠 투자한다는 말은 취소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NFT(대체 불가 토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NFT로 인해 투자 시장과 세계 기업들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 멤버들도 모두 귀를 기울였다. 김승주 전문가는 "공부없는 투자는 투기다"라며 "공부를 하고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수빈은 "관심은 있었지만 공부를 할 생각은 안 들었는데 오늘 사부님들 대화를 보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고, 김동현도 "부자는 쉽게 한 번에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환은 "우리의 본질을 훼손하면서 투자를 하면 오래 하지 못 한다. 투자는 평생 함께 하는 반려이니까 본질을 지키면서 투자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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