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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UFC 페더급 5위 케이터, 정찬성 폄하한 치카제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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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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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페더급 랭킹 5위 켈빈 케이터가 8위 기가 치카제를 완파했다.

케이터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인트 나이트 : 케이터 vs 치카제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페더급 경기에서 치카제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심판 중 2명이 50-45로 케이터의 손을 들어줬고, 나머지 1명도 50-44로 케이터의 완승을 선언했다.

승승장구하며 UFC 페더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던 케이터는 직전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1위)에게 완패하며 잠시 주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치카제는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페더급에서 가장 뜨거운 파이터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치카제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뒤, 타이틀 전선에 가세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최근에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정찬성(4위)을 다음 상대로 지명한 것을 두고, 쉬운 상대를 지목했다고 도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치카제는 정찬성보다도 랭킹이 낮은 케이터에게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케이터의 압승이었다. 케이터는 1라운드에서 치카제의 헤드킥 실수를 틈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치카제의 체력을 빼놓는데 성공한 케이터는 이후 타격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케이터의 펀치와 엘보 공격이 연달아 치카제의 안면에 꽂혔다.

체력이 떨어진데다 안면에도 여러 차례 타격을 허용한 치카제는 좀처럼 반등의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케이터는 이후에도 치카제를 손쉽게 요리했고, 경기는 케이터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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