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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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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고 표명일 코치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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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2일 별세한 표명일 양정고 코치가 현역시절 뛰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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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별세한 표명일 전 양정고 코치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KBL은 "올해 올스타전 경기 시작 전에 고(故) 표명일 코치의 추모 영상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정고와 명지대를 졸업한 고인은 199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기아에 지명됐으며 이후 KCC와 동부를 거쳐 2012년 kt에서 은퇴했다. 이후 프로농구 동부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모교인 양정고 코치로 재직 중이던 최근 간암으로 투병하다 12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표 코치는 KCC 소속이던 2003-2004시즌 식스맨상과 기량발전상을 휩쓸었고, 동부로 옮긴 2007-2008시즌에는 11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등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6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고, 2년 만에 재개된다. 팀 구성은 팬 투표 1, 2위에 오른 허웅(원주 DB), 허훈(수원 kt) 형제가 팬 투표 3위부터 24위까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시행해 구성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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