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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권순우, 호주오픈 1회전서 19세 신예 루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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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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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19세 신예 덴마크의 홀게르 루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오늘(13일) 발표된 호주오픈 단식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는 1회전에서 루네를 상대하고, 여기서 이길 경우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 세르비아의 라슬로 제레 경기 승자와 64강전을 치릅니다.

올해 호주오픈은 오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합니다.

권순우의 1회전 상대인 2003년생 루네는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3대 1로 분패해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선수입니다.

권순우와 루네는 지난해 4월 안달루시아오픈 1회전에서 한 차례 만나 권순우가 2대 1로 이겼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만 단식 본선 승리가 없는 권순우로서는 일단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낮고, 한 차례 이겨 봤던 선수를 만났다는 점에서 2회전 진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호주 입국 비자 문제로 이번 대회 출전이 아직 불투명한 조코비치는 일단 대진표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같은 세르비아 출신의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만나게 됐습니다.

2번 시드의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는 스위스의 헨리 락소넨과 1회전을 치릅니다.

라파엘 나달은 1회전에서 미국의 마르코스 기론을 상대하는데 8강에서 세계 랭킹 3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 4강에서는 조코비치와 만나는 힘겨운 대진을 받아들었습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나란히 20회 우승을 차지해 로저 페더러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에 불참합니다.

메드베데프는 세계 랭킹 4위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준결승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톱 시드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예선 통과 선수와 1회전을 치르고, 2번 시드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발렌카는 호주의 스톰 샌더스와 첫 경기에서 만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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