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취업자수는 732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만7천명(7.3%) 증가했다.
이같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수가 1만3천명 증가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30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1만2천명)도 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통계청 '지난해 취업자, 전년보다 36만9천 명 증가' |
직업별로 보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23만4천명), 관리자·전문가(10만6천명), 사무종사자(6만7천명)가 늘었다.
특히 서비스·판매종사자가 6만7천명 증가해 전달의 증가폭(2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임금 근로자(45만4천명)와 비임금 근로자(4만3천명)도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5만4천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7만7천명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39.6시간)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0분 늘었다.
고용률은 62.1%로 3.0%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21만7천명으로, 5만5천명(-21.1%) 감소했다. 실업률은 1.0%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43만9천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8만7천명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취업자수는 715만명으로 전년 대비 24만1천명(3.5%) 증가했다. 이는 2014년(25만5천명)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사회복지서비스가 고용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택배와 물류 관련 산업에서 고용이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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