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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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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현대캐피탈, OK금융에 역전승…삼성화재 최하위 [안산: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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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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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안산, 김현세 기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4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최하위에서는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세트 스코어 3-2(21-25 19-25 26-24 25-17 17-15)로 역전승했다. 세트 스코어 0-2로 지고 있다가 3, 4, 5세트를 내리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12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점 2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시즌 29점으로 5위를 지켰다. OK금융그룹은 풀세트 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기며 최하위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면서 OK금융그룹과 승점은 26점으로 같지만 1승 모자란 삼성화재가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에는 범실에 희비가 갈렸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김선호가 13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범실이 7개로 적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과 접전을 펼치다가 21-19까지 따라잡았지만 이후 전광인과 최은석의 서브 범실로 분위기를 빼앗겼다. 반대로 OK금융그룹은 매치 포인트에서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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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 제압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2세트에는 발목 부상을 털고 이날 복귀한 외국인 선수 레오가 차지환과 함께 득점을 주도했다. 둘은 11득점을 합작했다. 박원빈은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포함해 4득점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더욱 살아난 공격력으로 일찍이 점수 차를 벌린 OK금융그룹을 따라잡기 어려웠다.

3세트에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초반에는 레오와 조재성을 앞세운 OK금융그룹이 앞서 나가는 듯했지만, 허수봉이 블로킹 득점을 2개 포함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6-16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계속 접전 양상을 이어 나가던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듀스 끝에 허수봉의 마무리로 기사회생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세를 몰아 4세트도 잡아냈다. 허수봉과 전광인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멀찍이 거리를 벌렸고, 손쉽게 5세트로 향했다. 하지만 5세트에는 초반부터 상대 범실과 레오의 블로킹 성공 등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OK금융그룹이 앞서 나갔지만, 중반부터 계속된 시소게임 끝에 현대캐피탈이 15-15까지 이어진 팽팽한 듀스 끝에 전광인의 활약으로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안산, 고아라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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