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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원' 스팸 문자 기승…신용보증재단 사칭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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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스미싱으로 전화상담·개인정보 입력 유도

연합뉴스

'재난지원금 지원' 스팸 문자 기승…신용보증재단 사칭 주의보 (CG)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재난지원금 등 각종 자금을 신청하라는 피싱 문자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회는 "해당 문자는 재난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사업자금, 마이너스통장 등을 지원한다며 보증기관을 '신용보증재단'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자칫 소상공인이 속기 쉬운 내용으로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보증재단은 자금 신청을 하라는 광고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특히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 준다거나 보증서를 받기 위해 서류 작업이 필요하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 피싱"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회는 보이스피싱, 스미싱(문자메시지에 악성 URL을 넣어 개인·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휴대전화 해킹) 등 사칭 문자로 의심될 경우에는 불법스팸신고센터(☎118),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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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범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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