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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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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영어강사가 K팝댄스에 빠졌다? "잘 추면 편견이 없어" 뼈침 ('물어보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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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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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50대 영어학원 원장이 아이돌 댄스에 푹 빠진 고민을 전했다.

10일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28년차 수능전문 영어학원장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연자는 “나이와 직업에 대해 상반된 취미생활”이라며 아이돌 댄스와 랩이 취미라고 고민했다. 현재 50대라는 사연자는 “20대 조카가 그 나이에 왜 그런 춤을 추냐고 한다”면서 아이돌 댄스가 덕후인 자신이 문제인지 물었다.

이어 사연자는 최근 SNS를 시작했다며 의상까지 갖춰입은 후 현장에서 랩부터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다. 먼저 BTS노래부터 춤까지 흥을 폭발했다. 급기야 EXID의 ‘위아래’까지 커버했다. 10년간 독학을 했다는 것.

서장훈은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댄스 영상을 올리는건 본인 자유지만 압도적인 실력은 조금 아니다”면서 이 고민을 해결하려면 전문적인 케이팝 댄스학원을 배우고 영상을 올리길 조언했다.

이에 사연자는 “나의 고민은 실력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이라고 하자 두 보살은 “잘 추면 편견이 없다,미안하지만 노래방에서 지인과 노는 정도로 보인다”면서 “주변에서 말리는 이유는 안 좋은 소리 들을까 걱정이 되는 것, 그건 편견이 아니다지금보다 실력이 뛰어나면 아무도 편견이 없는 것 , 오히려 화제가 될 것”이라며 뼈침을 전했다.

이어 독학생활을 청산하고 댄스학원에서 실력을 키워 주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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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공개 입양을 원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그려졌다. 아이 네 명 중 둘째가 입양아라 밝힌 사연자는 “입양가족 모임에 참석하기도 해 상처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바랐는데 2년간 입양가족 모임을 할 수 없어, 어떻게 아이들에게 사실을 알려줄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두 보살은 입양사실을 아이에게 꼭 알리려는 이유를 물었다. 사연자는 “사실 저도 고아로 자랐다 할머니와 살다 돌아가시고 일찍 혼자가 됐고 유년 시절 예민했기에 아이도 그럴까 고민한 것.

두 보살은 “전문가가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공개적인 입양아는 어느 정도 성장한 아이에게 알리지 않나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 아직 어린 나이의 아이에게 버거울 수 있다”면서 “아이가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게 더 지켜줘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때, 부부가 한 명 더 입양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둘째에게 같은 입양아인 형제가 필요할 것이라고.이에 서장훈은 “느낀 거 하나만 얘기할게”라며 말을 끊으면서 “아이가 걱정되는 마음에 둘의 입양을고려했다는게 너무 슬프다, 걔가 왜 다른 사람이 필요하냐, 든든한 형제들과 엄마아빠가 있는데”라며 답답, 이수근도 “입양에 대한 생각 다를 수 있지만 지금처럼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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