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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초특급 유망주 파블로 가비를 얻기 위해 거액의 주급을 제안할 계획이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리버풀은 가비가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의 50배를 줄 준비가 되어있다. 예사 주급은 80,000 파운드(약 1억 3,407만 원)다. 현재 가비 주급은 1,600 파운드(약 261만 원)다. 바이아웃이 5,000만 파운드(약 815억 원)인 가비를 매각하면 바르셀로나는 자금을 확보하고 연봉 상한선을 맞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비는 바르셀로나 유스가 가장 기대하는 미드필더다. 레알 베티스 유스에서 맹활약하던 가비는 2015년 바르셀로나 유스로 왔다. 바르셀로나에서도 가비는 높은 잠재력을 보였다. 미드필더인 가비는 공격적으로 올라가 기회 창출에 힘쓰고 사비 에르난데스가 떠오르는 공 간수 능력, 패스 루트 확보, 정확한 패스 공급으로 연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다.
유스에서 성장하던 가비는 올시즌부터 1군에서 뛰었다. 재정 파탄으로 인해 스쿼드가 초토화되며 고육지책으로 콜업된 가비지만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2004년생인 가비는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니코 곤잘레스와 함께 중원을 구축했는데 가비가 더 공격적으로 올라갔다. 훌륭한 빌드업을 통해 침체된 바르셀로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활약은 스페인 A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깜짝 발탁된 가비는 벌써 A매치만 4경기를 뛰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은 듯했다. 수비 지원, 압박까지 준수해 앞으로 꾸준히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경험을 통해 노련함만 장착된다면 세계 축구를 주름잡는 미드필더 반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클럽, 대표팀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자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리버풀이 대표적이다. 가비와 같은 미드필더 유형은 위르겐 클롭 감독 전술에 딱 알맞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역량이 다소 아쉬운 상황에서 가비는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
리버풀과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도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잔류를 당연히 우선시하겠지만 고액 연봉과 바이아웃을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가비 이적을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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