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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FA컵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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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다이치 감독도 양성…두 팀 모두 경기 강행할 듯

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BBC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과 션 다이치 번리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64강)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EPL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는 8일 오전 5시 리그2(4부 리그) 스윈던 타운과 FA컵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맨시티에서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됐으며 이 중 7명이 1군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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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 번리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BBC는 맨시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스윈던 타운과 경기를 연기하려는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를 강행한다면 격리된 과르디올라 감독 대신 로돌포 보렐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전망이다.

다이치 감독 역시 격리돼 8일 오후 9시 30분 킥오프하는 챔피언십(2부 리그) 허더즈필드와 FA컵 경기에서 번리를 지휘하지 못한다.

번리 역시 경기를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PL 사무국이 지난달 27일부터 올해 2일까지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9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8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확진자 수가 줄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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