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쓰나미 너무 빨라 세계 보건시스템 압도"
"오미크론, 덜 심각하다지만 여전히 사망 초래" 경고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마지막 변이 가능성 매우 낮아
"오미크론, 덜 심각하다지만 여전히 사망 초래" 경고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마지막 변이 가능성 매우 낮아
[제네바=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를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라며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팬데믹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1.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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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스위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적으로 95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발생, 오미크론 변이의 전세계적 확산 속에 주간 감염자 수가 71%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주 지금까지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연시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적게 이뤄졌기 때문에 이러한 집계도 과소평가된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WHO는 지난 한 주 간 신규 감염자 수는 952만488명에 달했으며, 사망자 수도 4만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는 특히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그것이 가벼운 것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전의 변이들과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도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죽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쓰나미는 너무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한 주 동안 신규 감염의 증가 폭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여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2배로 증가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7% 증가에 그쳤다고 WHO는 밝혔다.
마이클 라이넌 WHO 비상대책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의 마지막 변이일 것이라는 추측은 "희망적인 생각"이라며 "이 바이러스에는 아직도 많은 에너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WHO의 코로나19 긴급대응팀 기술팀장 마리아 반 케르코브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가 논의하는 마지막 변이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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