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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각종 여론조사서 윤석열 앞서…오차범위 넘어 9%p 격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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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리얼미터·엠브레인퍼블릭·리서치앤리서치 ‘신년 여론조사’

두 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안철수 지지율 첫 10% 넘은 결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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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선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심상정(정의당)·이재명(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안철수(국민의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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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차기 대선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결과가 3일 잇따라 나왔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지만, 일부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9%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12월31일∼1월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물으니, 이재명 후보는 41.0%, 윤석열 후보는 37.1%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지만, 두 후보간 격차는 3.9%포인트로 1주일 전보다 2.1%포인트 더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9.2%를 얻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2%를 얻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이번 조사로부터 약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6일에 공표한 조사 이후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고, 윤석열 후보와 지지율과 부동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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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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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3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선 이 후보는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0.9%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한 주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9.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 ±1.8%포인트) 내인 1.7%포인트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로 뒤를 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해 12월30~31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9.4%를, 윤 후보는 29.9%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넘어선 9.5%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10.1%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5.7%를 얻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12월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 후보는 39.9%를, 윤 후보는 30.2%를 받았다. 이 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인 9.7%다. 안 후보는 8.6%를, 심 후보는 4.3%를 받았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각 여론조사기관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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