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컬럼비아대 "주간 확진자, 9일 250~540만건 예상"
입원 가능성 작지만, 병원에 부담…가용 병상 압박
입원 가능성 작지만, 병원에 부담…가용 병상 압박
[덴버(콜로라도)=AP/뉴시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2.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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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1월 중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오는 9일까지 주당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250건에서 최대 540만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 대도시 중 처음으로 확진자 급증을 보인 뉴욕시에서 감염 건수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를 이끈 제프리 샤먼 전염병학자는 "충격적"이라며 "전례 없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턴대는 최근 미국 내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이달 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추정을 내놨지만, 가파른 확산세에 예상치를 수정하고 있다.
알리 목다드 워싱턴대 전염병학자는 "정점이 더 빨리 올 것이라는 자료가 확인되고 있다"며 "1월 중순 전 발생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 등 다른 변이보다 병원성 위험이 낮아 입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이나 병원 부담이 가중된 지역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윌리엄 해니지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역학학자는 "모든 예측의 맥락은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있다"며 "가용 병상이 많지 않은데 오미크론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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