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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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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서부 선두 GSW, 3위 유타에 승리…커리 승리의 연속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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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독과 주전 여럿 빠진 클리퍼스, 브루클린에 역전승

연합뉴스

매운 커리의 손끝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테픈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3위 유타 재즈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3-116으로 이겼다.

28승 7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2위(27승 8패) 피닉스 선스와 격차를 1승으로 벌렸다.

유타는 그대로 3위(26승 10패)에 머물렀다.

앞서나가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막판 유타 도너번 미첼의 맹활약에 동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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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USA투데이=연합뉴스]


2분여를 남기고 미첼의 레이업 득점과 미첼의 어시스트에 이은 보얀 보그다노바치의 3점이 잇따라 터지면서 111-111이 됐다.

하지만 커리가 유타 홈 팬들의 역전승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커리는 곧바로 중거리 점프슛을 꽂았다. 이어진 유타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커리가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자마자 3점을 쏴 116-11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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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USA투데이=연합뉴스]


두 번의 슛 기회에서 커리는 복수의 유타 선수들로부터 스크린 등 견제를 받았지만 보란 듯이 슛을 성공시켰다.

40초를 남기고 안드레이 이궈달라가 던진 3점마저 림을 갈라 119-112가 되면서 승부의 추는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확 기울었다.

유타는 파울 작전에 돌입했으나, 커리가 차곡차곡 득점해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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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의 득점 장면
[AP=연합뉴스]


커리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넣고 어시스트도 9개를 뿌렸다.

유타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하고 이 중 4명이 20점 이상을 넣는 등 고른 활약도를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커리를 막지 못해서 졌다.

LA 클리퍼스는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120-116으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타이론 루 감독과 3명의 주전급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격리된 상태에서 브루클린전에 임했다.

제임스 하든의 득점포를 앞세운 브루클린은 4쿼터 중반까지 두 자릿수로 앞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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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뚫는 블레드소
[USA투데이=연합뉴스]


하지만 4분여를 남기고 집중력이 떨어지더니 에릭 블레드소와 아미르 코피 등에게 잇따라 득점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하든은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득점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빛바랬다.

클리퍼스에서는 에릭 블레드소가 가장 많은 27점을 넣었다.

◇ 2일 NBA 전적

밀워키 136-113

디트로이트 117-116 샌안토니오

시카고 120-119 워싱턴

LA 클리퍼스 120-116 브루클린

덴버 124-111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23-116 유타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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