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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한국전력이 2022년 새해 첫 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16, 2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3연패에서 탈출, 시즌 11승(8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두 자릿수 득점 선수들을 4명이나 배출했다.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24득점으로 분위기를 이끈 가운데, 서재덕이 16점, 신영석이 13득점, 임성진이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러셀이 초반 부진을 딛고 23득점으로 분투했으나 분위기를 뒤집을 순 없었다.
◆ 파워‧높이 압도한 한전, 러셀 고전한 삼성화재에 기선제압(25-19)
1세트는 한국전력이 주도했다. 다우디의 파워와 신영석, 임성진의 높이로 삼성화재를 압도했고, 삼성화재는 러셀의 공격이 연달아 범실로 이어지며 5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후 삼성화재도 9-17 상황에서 블로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3점차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전력이 다우디의 블로킹과 서재덕의 연속 득점으로 25점을 선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서브 에이스-러셀 6득점, 살아난 삼성화재(25-17)
2세트 초반엔 러셀과 삼성화재의 장점인 서브가 살아났다. 3-3 상황에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러셀의 3연속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삼성화재는 황경민과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7점차까지 달아났고, 신장호의 연속 득점으로 25점 고지를 밟으며 2세트 만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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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영-신영석 연속 서브에이스 폭발, 한국전력 다시 리드(25-16)
3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하게 흘러갔다. 다우디와 서재덕을 중심으로 한국전력이 리드를 이어간 가운데, 삼성화재도 러셀의 6득점으로 무섭게 추격했다. 하지만 13-12 상황에서 다우디의 연속 득점과 김동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한국전력이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연속 블로킹 성공과 신영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8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한국전력이 3세트를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 살아난 다우디, 한국전력 연패 탈출(25-12)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부터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달아났다. 신영석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또 다시 빛을 발했고, 다우디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서재덕과 다우디의 연속 득점으로 21-9, 12점차까지 달아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25점을 선취, 승리를 확정지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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