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잘한 일, 국민의힘 입당”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 인사에서 “코로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여러 모로 힘든 시기지만 힘내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1일 새벽 0시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찾아 항만 근로자들과 만났다. 윤 후보는 “해가 가고 오는 깊은 밤에 많은 분들이 땀흘려 일하고 있었다”며 “이런 모습이 바로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든 동력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 그동안 잘해왔고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다”며 “저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항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과 아쉬운 점을 하나씩 꼽아달라’는 질문에 “가장 잘한 것은 (지난해) 7월 말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정권은 교체해야 되겠고, 민주당에는 들어갈 수가 없어서 부득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말했다가 비판을 받은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어 “(대선 출마 선언 후) 지난 6개월이 정신없이 지나서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아쉬웠는지 잘 기억이 안 납니다만,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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