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피아 찬 홍콩 보건장관은 31일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홍콩으로 돌아온 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승무원 4명 가운데 1명이 자택 격리 규정을 위반한 채 외부 식당에 갔다가 자신의 부친과 다른 테이블의 손님을 감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것은 지난 10월 이래 처음이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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