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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야당 대선후보 사찰하는 ‘문재명’ 세력···무릎 꿇느니 차라리 서서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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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 SNS에 공수처 통신 자료 조회 비판
“정권 교체 투쟁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야당 대선후보까지 사찰하는 ‘문재명’ 집권 세력에 맞서 정권 교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명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합친 조어다.



경향신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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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후보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 70여명을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을 사찰로 규정하며 맹공격에 나선 것이다. 윤 후보가 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를 지지율 하락의 반전 기회로 삼기 위해 강경한 발언을 내놓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TK) 방문 일정 첫날인 전날 “좌익 혁명 이념, 북한 주사(주체사상) 이론 이런 걸 배워서 민주화운동 대열에 끼어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끼리끼리 살고 도와준 그 집단들이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 등 여권을 향한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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