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영상 첫선…"현실 그대로 옮기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유튜브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컴투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콘셉트 영상과 시제품 테스트 영상을 '컴투버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컴투스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전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컴투버스로 현실 세계 시스템을 옮겨와 메타버스 안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컴투버스에서 Δ업무 공간인 '오피스 월드' Δ금융·의료·교육·유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셜 월드' Δ게임·음악·영화·공연 등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Δ일상 소통과 공유의 장인 '커뮤니티 월드' 등 네 개의 월드를 통해 현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컴투버스 월드 콘셉트 영상'은 일-생활-여가가 컴투버스 안에서 이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컴투스는 이를 통해 메타버스를 '서비스가 아닌 삶의 공간'이라고 인식하는 자사의 지향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시제품 테스트 영상'에서는 '컴투버스'로 출근한 신입사원의 하루를 따라가며 실제 '오피스 월드'의 세부 모습과 업무 환경을 공개했다. '오피스 월드'는 출퇴근, 스케줄 관리, 규모별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 기본 업무 지원과 화상 대화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에는 이용자가 활동과 성과에 따라 토큰 보상을 획득하는 모습이 담겨 컴투스가 구축하고 있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메타노믹스'를 확인할 수도 있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이용자들의 다양한 활동으로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고 이를 다시 디지털 자산 및 서비스 등으로 순환시키는 토큰 경제 사이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 측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약 2500명 규모의 그룹사 전체를 '컴투버스'로 입주시키고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를 열 계획"이라며 "현재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 생태계를 설계하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기업 입주를 통해 메타버스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leej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