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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머리, 2022년 1월 호주오픈 테니스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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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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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34위인 영국의 앤디 머리가 2022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합니다.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늘(24일) "머리에게 2022년 대회 남자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87년생 머리는 현재 세계 랭킹이 134위까지 내려갔지만, 한때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6위·스페인), 로저 페더러(16위·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불린 선수입니다.

메이저 대회에서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등 세 차례 우승했고, 호주오픈에서는 2010년부터 2016년 사이에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습니다.

머리는 2019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고, 2020년과 2021년 대회에는 불참했습니다.

올해 대회에도 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지만, 대회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022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새해 1월 17일 개막합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2011년 US오픈 우승자 서맨사 스토서(381위·호주) 등이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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