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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성폭행 의혹, 시거와 슈어저 놓치는데 한몫했다"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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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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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우어의 성폭행 의혹 조사가 내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블루'는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바우어와 3년 1억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구단 측이 그에 대해 자세히 조사했다고 확신했고 클럽 하우스와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고 했다.

하지만 바우어는 성관계 도중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한 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행정 휴직 처분을 받아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바우어는 피해 여성 측이 요청한 접근 금지 명령 연장 재판에서 승리했지만 무죄 처분을 받은 건 아니다.

이 매체는 "바우어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행정 휴직 처분을 받기 전까지 17차례 등판한 게 전부였다. 연봉 3200만 달러를 받고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뛴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바우어에 대한 수사 결과를 검찰에 송치했다. 내년 1월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바우어의 성폭행 의혹 조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접근 금지 명령 연장 재판에서 이긴 게 전부다.

검찰 측이 기소하지 않더라도 메이저리그 사무국 차원에서 징계를 내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불확실성이 계속 되고 있으나 다저스는 바우어에게 2000만 달러를 일시불로 지불한 상태다.

이 매체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도 바우어를 둘러싼 명확성의 부족이 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면서 "바우어 사태가 코리 시거와 맥스 슈어저를 놓치는데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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