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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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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왕실의 꽃 ‘궁중채화’ 도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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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을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홍도화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의 역사와 전승 가치 등을 수록한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궁중채화)를 발간했다.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속적인 보존과 계승을 위한 기록화 사업의 일환이다.

궁중채화란 옛 왕실의 각종 연회에서 사용된 가화(假花)를 뜻한다. 꽃을 만드는 재료는 비단에서부터 견직물, 모직물, 광물, 깃털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책에는 궁중채화 종목의 개요와 역사, 문화적 의미와 가치가 담겨있다. 황을순 보유자의 기·예능 실연 과정도 면밀하게 다룬다. 궁중채화의 재료와 도구, 작품제작에 쓰이는 직물의 정련, 염색, 매염, 다듬이질 등 일체의 준비 내용을 상세히 제시한다.

발간 도서는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공립 도서관 및 박물관 등 관련 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대형서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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