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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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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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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의 역사와 전승 과정 등을 담은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궁중채화(宮中綵花)란 옛 왕실의 각종 연회에서 사용된 가화(假花)를 말한다. 비단에서부터 견직물, 모직물, 광물, 깃털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실재 꽃과 비슷해야 했기에 제작 과정이 까다롭고 엄정한 걸로 유명했다. 궁중에서는 채화를 제작·관리하는 직책을 둘 정도로 만듦새에 신경 썼다.

책은 궁중채화의 기본적인 개념과 함께 궁중채화가 삼국 시대부터 조선 후기에 이르기까지 왕실 존엄의 상징물로 정립되는 과정과 특징을 정리했다.

국공립 도서관, 박물관 등 관련 공공기관에서 볼 수 있으며 대형서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175쪽. 1만8천원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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