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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부상 복귀전 직후 코로나19 확진…호주오픈 출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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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라파엘 나달. 멜버른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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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35·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달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불쾌한 느낌도 있었는데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나와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내 상황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나달은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했다가, 스페인 귀국길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일정에 대해선 “일정은 유동적이다. 상황을 보고 선택지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나달의 새 시즌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나달은 지난해 부상 등으로 그랜드 슬램 대회에 2차례만 출전했다. 시즌 막판에도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나달의 복귀전 성격이었다. 몸상태를 천천히 끌어 올리는 차원이다. 단식 4강에 오르며 여전한 감각을 자랑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시즌 첫 그랜드 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준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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