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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선수가 국왕컵 경기에서 정교한 코너킥으로 도움을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마요르카가 3대 0으로 앞선 후반 29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띄우자 가야가 껑충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합니다.
큰 포물선을 그리며 정확하게 가야의 머리를 향한 이강인의 이른바 '택배 코너킥'이 빛났습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7분 만에 특유의 명품 킥을 선보이며 올 시즌 국왕컵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마요르카는 4부 리그 팀 야네라에 6대 0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32강에 진출했습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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