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비스 '스페이셜' 시연 이미지. (스페이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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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이 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인벤처파트너스, KB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아이노비아캐피탈, 화이트스타캐피탈, 레러히포도 투자에 함께했다. 스페이셜은 지난해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재 누적 투자액은 560억원이다.
지난 2017년 이진하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아난드 아가라왈라가 공동 창업한 스페이셜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협업 플랫폼에서 최근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특히 창작자와 관람객을 연결해주는 메타버스 갤러리를 표방하며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창작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그래미상을 받은 프로듀서 일마인드, 디지털 아티스트 크리스타 김, 켄 켈러허 등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스페이셜을 통해 행사를 열거나 NFT 작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진하 스페이셜 CPO는 "디지털 NFT 작품들이 단순히 감상과 거래의 대상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소통의 수단으로 발명된 인터넷을 함께 경험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바꿔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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