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물가상승률이 올해 2.3%를 기록한 이후 내년에도 2%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와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른 경제회복 등이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4일 발표한 '역내 경제 보충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상승률도 2%에 육박하는 1.9%로 예측했다. ADB가 지난 9월에 전망한 수치에 비해 각각 0.3%포인트(p)씩 오른 수준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는 10월 3.2%, 11월 3.7% 두 달 연속 3% 대로 오르면서 고물가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농축수산물, 기름값, 외식비용 등 전반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압력이 분산돼 있는 상황이다. ADB는 "한국의 물가 전망치를 올린 것은 올해 4분기 방역지침(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정부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내년에도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는 등 연초부터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13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 도시가스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2021.12.13/뉴스1 |
물가상승률이 올해 2.3%를 기록한 이후 내년에도 2%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와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른 경제회복 등이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4일 발표한 '역내 경제 보충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2.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상승률도 2%에 육박하는 1.9%로 예측했다. ADB가 지난 9월에 전망한 수치에 비해 각각 0.3%포인트(p)씩 오른 수준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는 10월 3.2%, 11월 3.7% 두 달 연속 3% 대로 오르면서 고물가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농축수산물, 기름값, 외식비용 등 전반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압력이 분산돼 있는 상황이다. ADB는 "한국의 물가 전망치를 올린 것은 올해 4분기 방역지침(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DB는 아시아 46개국의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올해 2.1%, 내년 2.7%로 예측했다. ADB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올해 글로벌 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공급망 차질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전이되지 않으면서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최근 7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대해선 "올해 10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내년에 석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완만하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대해선 올해 성장률을 4.0%, 내년 성장률을 3.1%로 전망해 9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ADB는 "올해 경제성장 전망은 견조한 수출과 설비 투자 등으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46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7.0%, 내년 성장률을 5.3%로 각각 9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씩 낮췄다. ADB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 확진자 수 증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주요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아시아 개도국은 상대적으로 공급망 충격을 적게 받는 데다가 견조한 수출 수요와 확진자 감소로 직전 전망치에 비해 성장률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ADB는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일부 지역의 낮은 백신 공급률이나 백신 효과 감소 등이 경제성장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의 급격한 경기둔화 △글로벌 공급망 차질 장기화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경기위축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이후에는 기상이변·기후변화 위험이 주요 리스크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제공=기획재정부 |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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