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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팀 킴 3연승…올림픽 예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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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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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난적' 스코틀랜드를 꺾은데 이어 이탈리아도 연파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팀 킴은 예선 1위로 올라섰습니다.

팀 킴은 선공으로 나선 2엔드에서 상대 실수로 대거 3점을 스틸하면서 초반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6엔드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2점을 뽑아 4대 3까지 바짝 추격했습니다.

팀 킴은 6대 4로 앞선 가운데 마지막 10엔드를 맞이했는데요, 후공이었던 스코틀랜드는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팀 킴은 오히려 2점을 스틸하면서 8대 4로 승리했습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 : (스코틀랜드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서 마지막 엔드까지 가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5차전에서는 팀 킴이 이탈리아를 7대 1로 물리쳤습니다.

3연승을 달린 팀 킴은 4승 1패로 예선 선두로 나섰습니다.

9개 나라가 풀리그를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3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데요, 1위는 본선을 치르지 않고 바로 출전권을 획득하고 2위는 3위와 본선 첫 경기를 치러 승자가 티켓을 따냅니다.

여기서 패배한 팀은 4위와 대결해 그 승자가 마지막 출전권을 거머쥡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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